경북교육청 4·5급 24명 승진 등 인사

내년 1월1일자 1천313명… 사무관급 88명 전보발령

경북도교육청은 서기관 4명과 사무관 20명 승진을 골자로 한 내년 1월1일자 교육공무원 1천313명(일반직 785명·기능직 52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24일 단행했다. <명단 16면> 사무관급 이상에서는 4급 4명, 5급 20명이 승진 임용되고 직속기관장, 본청 및 지역교육지원청 과장 등 총 88명이 전보발령 됐다.

안동도서관장에 권영건 재무정보과장이, 재무정보과장에 김광곤 교육정보센터 총무부장이, 신설된 공보담당관과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에 김웅수 포항교육청 행정지원국장 및 윤승묵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교육정보센터 총무부장에 최명대 과학교육원 총무부장이, 포항교육청 행정지원국장에 이영철 감사기획담당이, 과학교육원 총무부장 및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에는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교육파견에서 복귀한 지방기술서기관 송건수 및 지방서기관 이두명이 각각 발령됐다.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급이 상향조정된 개방형 직위인 지방계약직 3급상당의 감사관에는 현 박선용 감사담당관이 임용됐다. 박 감사관은 감사담당관 재직시 경북교육청의 청렴도 향상과 전문성, 업무장악력 등에서 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4급 승진자로는 정재원 학생수용담당이 감사관실로, 김성희 구미교육청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이 교육연수원 행정연수부장으로, 김영웅 안동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이 학생문화회관 총무부장으로, 구영숙 총무담당이 교과부연수원 교육파견으로 각각 승진·임용됐다.

또한 승진심사와 승진시험을 통해 선발된 20명이 사무관으로 승진·발령됐다. 직장공무원 노조시절까지 합치면 10여년간 위원장을 포함, 노조활동을 한 이철연씨가 이번 사무관승진에 발탁돼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 인사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기존 연공서열 위주의 관례화된 인사를 배제하고 업무수행 능력을 감안해 일하는 공무원을 우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전보점수제에 의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