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향기`는 이미 지난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순위 상위권에 오랜 시간 동안 기록됐던 김하인 작가의 서정 소설로,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03년 영화화 되기도 했다.
`연극으로 읽는 책 - 국화꽃 향기`는 관객과 호흡하는 연극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음악적 부분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공연 내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라이브로 협연하며, 국화를 닮은 그들의 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아련함과 순수한 젊음을 가슴 시리게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숙희 시립도서관장은 “`연극으로 읽는 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문화에 도서관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랬다.
공연은 무료이며, 포항시립포은도서관 홈페이지에 관람권을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270-5681로 하면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