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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원자력 발전

등록일 2012-12-19 00:13 게재일 2012-12-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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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승경주시 서악동
얼마 전 어느 원전의 발전정지와 관련해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어떠한 문제로 발전정지를 했으며, 사고등급은 낮은 등급으로 외부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아쉬운 점은 추가적인 설명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원자력발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원자력발전소가 문제가 있다`, 혹은 `방사능이 유출될 수도 있구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 혹은 공포심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자동차에 비유하자면 원자력발전소가 주기적으로 계획예방정비를 하는 것은 자동차의 정기점검에 해당한다. 자동차의 경우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도 이상증상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수리를 한다. 자동차 점검때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도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원자력발전소도 마찬가지이다.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이상증상을 발견했을 때에는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만약, 정상 운전 중 이상 발생 시에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엔진 체크등이 뜨는 것을 보고 자동차 정비업소를 방문하는 것처럼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지시키고 점검을 하고 있다. 언론보도처럼 원자력발전소의 작은 고장을 일반 국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원자력발전소를 이해하기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유발할 것이다. 원자력발전소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 증상이나 고장 발생 시 안전을 최우선시하여 발전정지를 하도록 설계돼 있다.

요즘은 전력부족으로 인하여 발전정지에 따른 손실을 언론에서 다루고 있다. 심각한 문제를 발견하고도 금전적 손실 방지 및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소를 지속적으로 운전한다는 것은 이상증상이 있는 자동차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과 같다. 원자력발전소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을 최우선시하기에 원전의 발전정지를 불안전이나 금전적 손실로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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