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8일 AEO 심의위원회를 열고 포스코, 셀트리온 등 52개 회사를 AEO 공인업체로 신규 인증했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란 관세청에서 수출입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무역화물 이동과 관련된 업체들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미리 심사하고 공인해 주는 제도로 인증 업체들은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EO 공인 업체들은 국내 세관뿐만 아니라, AEO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외국 세관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날 AEO 공인업체로 새로 인증된 업체들은 오는 2013년 1월1일부터 공인 효력이 발생해 신속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AEO 공인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 수는 수출입업체 210개, 관세사·포워더 등 물류업체 208개로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이후 공인업체 수가 4년 만에 418개로 늘어 미국, EU, 중국, 캐나다, 일본 등에 이어 세계 6위에 올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