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의 배경은 엠씨엠텍으로부터 미상환금을 받은데다 지난 6월 LED MCCL(금속동박적층판) 사업규모를 축소한 것이 IFRS(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손실처리 됐기 때문.
포스코강판은 올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포스코로부터 저가형 원자재 구입, 컬러강판 임가공 등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수 합병으로 인해 미상환금이 남아 있었던 엠씨엠텍으로부터 3분기에 미상환금을 돌려 받으면서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엠씨엠텍은 적자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다가 최근 아주스틸에 인수돼 정상적으로 경영이 돌아오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엠씨엠텍은 가전용 컬러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로 포스코강판으로부터 원자재를 구입해 오고 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