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서울 포스코센터와 포항·광양제철소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포스코와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트리즈(TRIZ)란 옛 소련의 겐리히알츠슐러 박사에 의해 제창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 방법론이다.
포스코는 올 한해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 트리즈 협회 소속 패밀리사에서 진행된 320여 건의 과제 중 1차 심사를 거쳐 12건의 우수과제를 본상으로 선정했다.
이날 진행된 본심사에서는 권오준 기술총괄장 등 6명의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을 선정했고 나머지 6건은 생산성연구센터장 표창이 수여됐다. 우수 TRIZ 활동상은 포항제철소 생각캠프가 선정됐으며 지난 9월 포항제철소 생각캠프 경진대회 우승팀인 화성부가 대표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최상우(40)씨는 “현재 우리 회사의 비상경영 상황 아래에서 트리즈를 활용해 원가절감을 위한 신기술 개발 과제를 완료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준양 회장은 “TRIZ대학의 교육결과를 과제에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TRIZ멘토단을 육성하고 내년은 포스코 패밀리에 TRIZ를 확산하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비상경영에 필요한 2가지 도구인 혁신과 주인의식에 TRIZ기법으로 무장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