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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정책선거

등록일 2012-11-13 19:57 게재일 2012-11-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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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연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주임
2012년은 정치적으로 크게 의미가 있는 한 해이다. 바로 20년만에 총선과 대선이 동시에 치러지는 `정치의 해`다. 이제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또한번의 큰 선택을 해야한다. 12월19일,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갈 제18대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 후보자와 유권자는 어떻게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인가?

후보자와 유권자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정당당히 선거에 임해야 한다. 후보자는 매니페스토에 의한 선거공약을 제시해 정책으로 대결하고, 유권자는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해야 한다.

일부 후보자들이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포퓰리즘적 공약을 남발하는 데, 이는 당선된 뒤에도`헛공약`으로 그칠 가능성이 많으며, 국민들이 정치를 불신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정치권에서도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선거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치러야 한다. 정당·후보자들은 구체적이고 분명한 정책과 공약 제시를 통해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내세우는 정책과 공약을 선택의 잣대이자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먼저 후보자의 공약이 `언제`,`어떻게`추진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와 실시기한, 이행방법, 공약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을 명시하였는가를 보고, 그것이`유권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한 것인가, 실현가능한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평가해 투표소로 향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당선된 후에도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는지 평가해 다음 선거때 지지여부에 반영해야 한다.

선거에 참여하는 주체들이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만 우리들은 훌륭한 지도자를 맞게 될 것이며, 2013년 대한민국은 한층 더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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