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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불필요 관행·업무낭비 요소 버리기 운동` 실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1-09 20:24 게재일 2012-11-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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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회장 정준양)는 불필요한 관행과 업무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버리기 운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버리기 운동을 위해 임원토론방 의견과 각 계층별 인터뷰를 통해 의식과 관행 개선 차원의 버리기 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버리기 운동에는 회의·보고문화를 개선하고 일상업무로 여겨온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는 등 직원들의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스코는 회의·행사 시 서열에 따른 좌석 배치와 지정 좌석배치를 폐지했으며, 사내 경영층 보고 시 상의 자켓을 탈의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회의, 보고 시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메일 수신 시 관행적으로 무시 또는 삭제해 오던 홍보성 웹진을 낭비 줄이기 차원에서 폐지 혹은 개선한다.

인재 혁신실 글로벌 HR그룹 오상현 매니저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고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을 깨는 `버리기 운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버리기운동은 무엇보다도 전직원의 적극적인 실행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에서는 낭비요소 제거의 일환으로 학부장학생 교육 시 지급하는 근무복을 과정 종료마다 회수, 세탁 후 보관해 다음 과정에 재활용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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