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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천 송도에 자사고 설립한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12-11-06 21:20 게재일 2012-11-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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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포스코-삼성-교육청 MOU 체결
▲ 5일 한국교원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교육재단, 충남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들이 `자율형 사립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율형 사립학교 설립을 위해 기업과 손을 잡았다.

교과부는 5일 한국교원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교육재단, 충남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등과 함께 `자율형 사립학교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14년 3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자율형 사립고인 은성고등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 은성고는 인성지도, 적성개발, 학습지도에 강하고 학교폭력, 사교육, 행정잡무가 없는 `3강 3무`의 학교문화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오는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인천 송도에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미 포항제철고를 포함해 포항과 광양지역에 12개 학교를 운영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문 사립고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교과부는 지난 2010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혁신도시,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세종시 등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협약으로 교과부와 교육청은 은성고와 송도에 설립될 자율형 사립고가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삼성과 포스코는 창의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적극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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