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포스코ICT는 경기 위축과 IT서비스 업황 침체로 인한 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로 누적된 평가 점수를 인센티브 등 형태로 내년 인사에 처음으로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 제도는 균형성과평가제도(BSC) 성과관리 관점에서 모든 직원이 참여하며 지난 상반기 시범 적용한 후 하반기부터 본 적용에 들어갔다.
실질적으로 개인별 월·분기별 평가를 누적해 프로세스와 시스템화하고 인사까지 반영하는 사례로 IT서비스 업종뿐 아니라 국내 기업 가운데 첫 사례가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상시성과관리제도는 스스로 매 분기별로 개선 과제를 도출해 과제 계획과 실적을 월·분기별로 관리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과제 목표는 담당 팀장과 협의를 거쳐 정한다. 회사는 분기별로 `평가 커미티`를 열어 조직 내 모든 직원들의 성과를 두고 팀장들 간 협의를 하도록 했다. 월·분기별 평가가 투명하게 이뤄지면서 개별 팀장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ICT는 이 제도가 중요한 목표와 가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게 해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상·하반기 평가, 혹은 연간 평가에 비해 평가자의 주관성을 배제하면서 직원에게도 피드백을 월·분기별로 전달해 동기유발 효과가 높다는 판단이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