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심화… 시가총액 전반적 하락
4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밝힌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 2012년 10월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대구ㆍ경북 상장법인(100사)의 시가총액은 포스코, 제일모직, DGB금융지주, OCI 등 지역 주요 상장법인들의 주가 하락으로 47조2천37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5.54%(2조7천7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시가총액 비중이 매우 큰 포스코(약 63.4%)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7조2천880억원으로 전월(약 18조1천400억원)대비 -4.70%(8천520억원)의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체 상장법인의 3.89%를 차지해 전월대비 -0.07%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별 내용으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사)의 10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9천181억원), 제일모직(4천247억원), DGB금융지주(1천206억원), 에스엘(1천202억원) 등의 시가총액 감소로 전월(약 43조3천730억원)대비 △5.94%(2조5천760억원) 감소한 40조7천97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61사)의 10월 시가총액도 OCI머티리얼즈(1천224억원), 동국S&C(820억원), 평화정공(263억원), 포스코ICT(260억원) 등 주가하락으로 인한 시가총액 감소로 9월 대비 -2.92%(1천940억원) 감소한 약 6조4천400억원을 나타냈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