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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좋았고 마음 비우니 좋은 결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1-01 21:17 게재일 2012-11-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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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CEO골프 우승한 이태봉 한창스틸 사장
“코스도 맘에 들었고, 동반자들이 좋았는데다 마음 비우고 편안하게 쳤던 것이 우승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지난 30일 경주 신라CC에서 벌어진 포항철강공단 CEO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창스틸(주) 이태봉(53·사진)사장의 우승 소감이다.

이 사장은 평소 80대 초반에서 가끔 싱글을 치는데 이날따라 공이 잘 맞아 버디 1개에 74타를 쳤다는 것. 이 사장은 이날 라운딩한 동반자(김태곤 성진철강 사장·이영동 대동 사장·김도형 대신철강 사장)들이 모두 싱글 수준의 실력자들이어서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고 했다. 그는 또 워낙 실력자들이 많아 사실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했다.

구력 10년에 최저타 기록은 70타(-2)다. 드라이버의 평균 거리가 230~240m를 보내는 장타자. 한달에 10번 정도 라운딩을 즐기지만 아직까지 홀인원은 한번도 못했다.

이 사장은 “철강경기가 안좋아 걱정이었지만 이날 하루 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쌓인 스트레스를 맘껏 풀었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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