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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7천억 규모 `카자흐 주택사업` 수주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0-26 20:23 게재일 2012-10-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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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정동화 부회장(오른쪽)과 카스피안 그룹의 알카디 락힐킨 대표가 계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7천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자흐스탄 굴지 기업인 카스피안(Caspian) 그룹과 공사비 7천억원 규모의 `코얀쿠스(Koyankus)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이 건설하게 될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개발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로서,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Almaty)시의 북측 경계로부터 1.5km 떨어져 있는 게이트 시티내에 8천여 세대를 짓게 된다. 공사기간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총 69개월, 공사비는 6억4천만달러(한화 7천억원)다.

전체 공사금액이 50조원에 이르는 G4 신도시 개발사업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캅차가이 호수까지 79km 이르는 구간에, 이니셜 `G`로 시작하는 4개의 신도시를 민관이 합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4개의 신도시는 알마티에서 가까운 순으로 각각 게이트 시티 골든 시티 그로잉 시티 그린 시티로 이름 지어졌다. 포스코건설은 투자나 PF이 본 공사를 수주해 사업 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인 공사계약을 이루어 냈다. 또한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수주해, 신도시건설에 대한 종합관리능력을 인정 받았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신도시 건설은 고도의 기술력과 경험 없이는 추진하기 어렵다”며 “포스코건설만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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