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의는 최근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육란류 가격은 올랐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 가격은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품목별로 보면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0kg)와 깐마늘(상품 1kg)은 각각 5천과 1천원이 오른 6만원과 6천500원에 거래됐다. 소비가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250원 내린 6천500원에 거래됐고, 달걀(상품 10개)은 300원 오른 1천8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배추(상품 1포기)와 상추(상품 4kg), 시금치(상품 1단)는 18~33% 내린 가격에 거래됐다. 병충해 없이 풍작을 이룬 마른고추(상품 1.5kg)와 산지 생육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한 호박(상품 1개)은 1천500원과 500원이 내린 2만3천500원과 750원에 거래됐다.
김천/최준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