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이주노동자 12개국, 20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방사선과 △청소년 정신 상담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클리닉은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재원으로 사용했다.
포스코패밀리사 임원들은 작년 10월부터 매년 기본연봉의 1%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기부하고 있다. 또한 무료진료 외에도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간식 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 존 운영을 제공했다.
이날 내과 진료를 받은 중국의 자오얜펑(여·43)씨는 “사실 아픈 곳이 있어도 타국에서 진료를 받으러 선뜻 나오기 쉽지 않다”며 “이번 진료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받은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