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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부마항쟁 사과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0-16 21:55 게재일 2012-10-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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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위해 희생·피해가족에 깊은 위로”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경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부마민주항쟁과 관련,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5일 부마민주항쟁에 대해 사과했다.

박 후보는 부마민주항쟁 33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창원에서 열린 경남도당 대통령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사과하고, “아직 정리 안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해 1979년 10월 부산 및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당시 집권세력은 계엄령과 위수령을 발동, 100여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돼 박정희 대통령은 측근에 암살되면서 사실상 유신체제의 종막을 가져왔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는 사건이다.

박 후보는 이어 16일 서울 수유리의 국립 4·19 묘지를 참배하고 희생자와 유족, 피해자를 위로할 예정이라고 이학재 후보비서실장이 밝혔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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