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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 전 대표 안철수 캠프로…국민소통 자문단장 맡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2-10-15 20:30 게재일 2012-10-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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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경<사진> 전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부회장이 14일 출범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국민소통자문단의 단장을 맡았다.

조 단장은 포스코엔지니어링 대표 취임 이후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소모임 형태로 2천여명의 직원과 일일이 대화한 일명 `소통 전문가`로, 언론계는 물론 정치권과 경제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고 캠프 측은 설명했다.

조 단장은 포스코 전신인 포항제철에 입사해 박 명예회장을 재계 및 정계에서 보좌해 온 최측근 인사로 꼽히며, 안 후보는 출마선언 이전 조 단장을 만나 대선 문제를 상의한 적이 있다.

조 단장은 “안철수 후보와의 몇차례 만남에서 그의 청년실업문제 해결 의지 등에 공감하면서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며 “자문단과 함께 안 후보를 국민들께 정확하게 알리는 일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후보는 포스코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포스코와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초석을 닦은 분”이라며 업적을 기린 바 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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