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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어려움 함께 나눠요”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9-28 20:06 게재일 2012-09-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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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직원, 추석맞아 제수용품 등 구매
▲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과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27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동해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한 뒤 걸어 나오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추석 명절을 맞아 최근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등을 구입했다.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300여명은 27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동해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차례상 준비에 필요한 과일, 건어물, 떡 등의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샀다.

동해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최근 대형마트 등으로 전통시장 경기가 침체돼 주변 상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방문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김헌덕 환경보건그룹리더는 “전통시장은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인정이 넘치고 서민의 삶과 애환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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