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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 월배` 1순위 전평형 마감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9-27 21:09 게재일 2012-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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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건설산업서 공급<br>2014년 10월 입주예정
▲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돼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e편한세상 월배 조감도.

아파트 업계에서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외면받았던 대구지역에서 월드건설산업이 KB부동산신탁과 함께 공급한 `e편한세상 월배`가 1순위에서 전평형 마감되며 지역 주택시장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 6블럭에 위치한 `e편한세상 월배`는 계약결과 전체 932가구 중 750가구가 계약을 체결해 80%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전용 면적 59㎡(구 25평형) 642가구와 84㎡ 290가구 등 전체를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한 `e편한세상 월배`는 청약경쟁에서 모든 가구가 1순위에 마감되면서 2.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일찌감치 높은 계약률이 예상됐다.

이 아파트는 3만1천200여㎡의 대지 위에 지하2층 지상24~30층의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 642가구와 84㎡ A 230가구, 84㎡ B 60가구 등 모두 932가구로 이뤄졌으며 오는 2014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e편한세상 월배`가 건설되면 인근의 상인ㆍ월성단지와 함께 3천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완성돼 대구 달서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입주한 지 3~4년 된 `월성 e편한세상`과 `상인 e편한세상`의 실거래가격에 비해 3.3㎡당 130만~200만원정도 저렴하거나 비슷한 분양가를 적용한데다 실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중소형 위주로 단지를 구성한 것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대구지역은 중소형 평형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는 있었으나 대형평형의 장기 미분양이 남아 있어 시장회복으로 보기는 시기상조가 아닌가 하는 전망이었지만 최근 분양된 월배지역의 경우 철저한 수요자 조사를 통해 실수요자중심의 시장공급정책을 쓴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59㎡ 타입의 경우 남향의 3베이 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폭 3m 이상인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로 구성돼 공간활용도가 극대화하는 등 공간 활용이 잘돼 넉넉해 보이고 특징도 한몫했다.

KB부동산신탁 우경원 과장은 “분양초기부터 실수요자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며 “현재 내집마련 신청서를 작성한 고객이 5천명을 넘고 있어 조기분양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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