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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 금호지구 11월 분양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9-27 21:09 게재일 2012-09-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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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아파트로는 처음<br>중소형 959가구 공급
▲ LH가 금호지구에 공공아파트로는 처음으로 959가구를 분양한다. 사진은 중소형 전용단지로 건설되는 금호지구의 아파트단지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오는 11월초 대구 금호지구 B-2블록에 공공아파트로는 처음으로 959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북구 금호동과 사수동 일대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328가구와 84㎡ 631가구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중소형 전용단지로 건설된다.

대구 금호지구는 경부고속도로 대구관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사장교인 와룡대교 개통을 비롯한 사업지와 매천로를 잇는 6차선 대로가 이미 개통돼 기존 칠곡지구 도심 및 북구 도심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도시철도 3호선이 오는 2014년 6월 개통할 경우 대구도심과 수성구까지 보다 편리하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신규아파트 공급이 없는 칠곡지구 주민, 왜관·구미 출퇴근 근로자들과 북구·서구, 성서지역 무주택 주민들의 신규분양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금호지구 B-2블럭은 94만3천㎡에 7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북구명당 신흥도심으로 이번 첫 분양으로 인해 지구가 성숙할 경우에는 가장 큰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대구에서 최근 몇 년간 공급되지 않아 품귀현상에 따른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인 59㎡형(구 24평형)이 전체 가구수의 34%인 328가구를 공급해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무주택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곳은 금호지구 북측 산지 쪽으로 위치해 단지 북쪽과 동쪽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서쪽은 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남측으로는 남매지에서 흘러나오는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단지 사방이 모두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와룡대교 개통, 지구와 매천로를 잇는 6차선 도로가 이미 개통돼 앞으로 금호지구의 가치를 한차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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