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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구입 비용 다소 하락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9-26 22:07 게재일 2012-09-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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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5일 앞두고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을 5일 앞두고 전국 17개지역 37개소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9일 전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18만4천원, 대형유통업체는 26만2천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5일전인 지난 19일과 비교하면 각각 0.6%,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을 기준으로 지난주 대비 품목별 동향을 보면 생육여건 호전으로 출하물량이 크게 늘어난 시금치는 15.2% 하락했고 햇품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있는 대추와 밤은 각각 5.2%, 8.6%씩 내렸다.

이에 반해 소비가 활발한 배추는 4.8% 올랐고 본격적인 구매에 들어가는 고사리와 도라지는 각각 2.5%와 6.1%, 사과(1.8%)와 배(0.5%)도 상승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선물세트(7품목) 가격은 재고 및 어획량 증가로 공급물량이 충분한 굴비의 경우 전년대비 11.1% 내려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해거리 현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잣(15.4%)과 수요가 증가한 쇠고기(12.7%)는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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