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내년도 의정비를 지난 2008년에 이어 5년째 동결한다.
포항시의회는 24일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논의했으며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포항시의원들은 2008년 개정된 `포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제2조와 제3조에 의거해 의정활동비 110만원과 월정수당 198만3천원을 합쳐 매달 308만3천원을 지급받고 있다.
대구 중구의회도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대구 중구의회는 24일 의원간담회를 통해 열악한 중구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의정비를 동결하자는데 전체 의원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중구의회는 내년에도 의원 1인당 의정비를 올해와 같이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과 월정수당 2천51만원 등 모두 3천371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김영태·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