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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공단, 8월 수출·입 모두 감소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9-20 20:47 게재일 2012-09-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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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각 21%·33%↓… 포항세관 동향 자료
포항철강공단 기업들의 수출·입이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모두 감소했다.

19일 포항세관이 밝힌 통관기준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한 7억5천400만불, 수입은 33% 감소한 8억5천600만불을 기록했다.

누계기준으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68억2천900만불, 수입은 19% 감소한 81억2천600만불의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수출의 경우 전체 수출의 86.8%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철강금속제품(23%↓)의 수출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6%↑)은 증가한 반면 일본(28%↓), 홍콩(32%↓), 중국(36%↓), 대만(74%↓), 인도(33%↓), 유럽(11%↓), 중동(19%↓), 동남아(11%↓) 및 중남미(8%↓) 지역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전체 수입의 43.5%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22%↓) 및 51.2%를 차지하는 광산물(45%↓)의 수입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1%↑), 중국(2%↑), 유럽(4%↑) 지역의 수입은 증가했으나 호주(51%↓), 중남미(73%↓), 캐나다(67%↓) 및 미국(39%↓)지역은 감소했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지역의 주요 수출·입 품목인 철강금속제품의 감소가 큰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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