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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만연한 5대 폭력범죄, 함께 풀어가야

등록일 2012-08-28 21:06 게재일 2012-08-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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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성 안동경찰서 생활안전과 경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공개되면서 시민들 사이에 밤거리 다니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을 괴롭히는 범죄는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니다. 이젠 시민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주었으면 한다. 술 먹고 저지른 범죄 역시 이제는 가볍게 실수로 여기는 관용의 대상이 아니다. 2011년도 발생한 각종 폭력범죄는 50% 이상이 술 때문에 발생한 범죄이고, 이러한 폭력범죄가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서민경제에도 피해를 주고 결국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경찰에서는 술로 말미암은 폭력범죄 확산 방지와 더불어 상습 음주 폭력에 대해 단호한 단속의지가 있다.

폭력 범죄 유형을 살펴보면 유흥업소 이권 착취 등 지능화되고 기업화되는 조직 폭력범죄,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이유없이 폭행을 일삼고 기물을 파손하며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음주 폭력범죄, 그리고 불량 써클 활동과 따돌림 행위 등 학교 폭력, 재래시장과 골목 상권을 노리고 서민을 울리는 갈취 폭력범죄, 힘없고 나약한 사회적 약자인 아동 여성을 노리는 성폭력범죄 등이다. 바로 이것이 5대 강력범죄다.

경찰은 피해자와 신고자의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보복범죄를 예방하고, 성폭력 범죄는 원스톱 센터를 통해 상담과 의료지원을 통해 2차 피해를 막고 있으며, 음주 폭력자에 대해선 알코올 센터를 통해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힘없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괴롭히는 범죄를 강력하게 척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젠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체면 때문에, 그냥 귀찮아서, 참고 견디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시민의 제보가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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