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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취업 강자` 부상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8-28 20:53 게재일 2012-08-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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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3개 캠퍼스, 평균 82.3% 높은 취업률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새로운 취업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따르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취업통계조사 결과, 한국폴리텍대학 23개 캠퍼스가 평균 82.3%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서 전문대 취업률은 60.9%, 4년제 대학은 56.2%로 각각 나타났으며 한국폴리텍은 2년 연속 평균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비결은 폴리텍대학만의 학사시스템이 뒷받침 하고 있기 때문. 국내 대학 최초로 산업현장과 연계한 맞춤형 현장실무중심 학습형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을 도입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특히 교수 1인당 10개의 기업체를 전담하는 기업전담제 도입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다양한 산·학 협력을 통해 대학은 산업체의 기술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제공받아 기업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기업과 대학이 서로 윈-윈한 결과다.

이문규 포항캠퍼스 학장은 “폴리텍의 맞춤교육훈련은 기업의 인력수요 및 요구기술 등을 파악해 대학과 기업 간에 훈련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훈련을 실시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며 “이 같은 대학과 기업의 눈높이 학사행정을 통해 취업성공으로 청소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여성들까지 기술인으로서 산업의 역군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내달 3일부터 전국 23개 캠퍼스에서 2년제 산업학사 학위과정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폴리텍대학 입시 홈페이지(http://ipsi.kopo.ac.kr)를 통해 알 수 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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