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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가축분뇨화 시설 건립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2-08-28 20:53 게재일 2012-08-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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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면 성수리 일대… 하루 처리용량 99t 규모
【구미】 구미시가 산동면 성수리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총사업비 45억원들여 산동면 성수리 일대 3만2천㎡에 일일처리용량 99t 시설 규모의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짓는다.

가축분뇨 처리와 함게 유기질비료와 액비를 생산해 전국 및 관내 축산농가에 축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구미시와 구미칠곡축협은 지난해 해평면월림리, 도개면 신곡리, 산동면 성수리 등 3곳에 가축분뇨공동자 원화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이 반발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민들을 상대로 공모에 들어가 최종 산동면 성수리를 후보지로 선정했다.

특히 구미시와 축협측은 입지 선정에 반대한 성수리 주민을 상대로 전남 무안 등 친환경 자원화시설을 견학시킨 후 주민들을 설득, 최종 수용 결정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곳에 내년 말까지 조경녹지공간, 주민이용체육시설을 조성해 친환경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미시 허경선 선산출장소장은 “사업주체인 축협과 협력해 조경녹지공간이나 운동시설을 갖춰 혐오감이나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하고 유치지역 주민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자원화 시설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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