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프리카 사회공헌 `결실`
포스코는 아프리카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기아대책·한국국제 협력단과 공동 지원으로 지난 2월 모잠비크 마네싸군과 8월 짐바브웨 세케군에 농업훈련원을 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잠비크 농업훈련원은 50명의 1기 교육생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의식개선 교육과 고수익 작물 재배법 등을 교육했고 지난 16일 수료식을 가졌다.
짐바브웨 농업훈련원은 한 해 100명의 영농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방침하에 지역 공무원을 포함해 각지에서 교육생을 선발했다. 농업훈련원 교육생 중 우수학생은 한국으로 초청돼 포항제철소와 에코팜을 견학할 기회를 갖는다.
지난 1월 개원한 짐바브웨 어린이개발센터에서는 현재 50여 명의 에이즈 고아를 포함한 80명의 미취학 아동에게 무료로 양질의 교육과 급식,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 보건 서비스에서 열악한 지역인 만큼 수요가 많아 현재 대기자가 6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6월 모금 캠페인을 벌여 짐바브웨 어린이개발센터에 9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