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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객사와 해외시장 개척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8-17 20:43 게재일 2012-08-1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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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부품 생산 中企 5개사와 日 전시회 참가<bR>현지서 기술력 평가로 동반성장 효과 기대
▲ 포스코는 지난 7월 국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5개사와 함께 일본에서 열린 미쓰비시·마쓰다 기술전시회에 참가했다.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고객사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포스코는 차(車)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 5개사와 함께 지난 7월 일본 히로시마, 나고야에서 열린 마쓰다, 미쓰비시 기술전시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사는 규모가 큰 경우에도 완성차 제조사와 직접 기술·공급 계약을 협의하는 기회를 갖기 힘들지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부품사들은 일본의 완성차사로부터 제품공급 요청을 받는 등 포스코의 동반성장 지원활동 성과를 톡톡히 봤다.

포스코와 함께 전시회에 나선 자동차 부품사는 일본 현지에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완성차사로부터 별도의 구매상담과 추가 교류를 갖기로 하는 등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 자동차 메이커를 처음 접하게 된 서진오토모티브는 미쓰비시로부터 트랜스미션 부품에 대한 견적제출 요청을 받았다. 또 자동차용 파이프를 제조하는 TPC 역시 마쓰다와 미쓰비시로부터 구매 관련 견적 의뢰를 받았다.

이번 부품 고객사의 실질적인 성과로 인해 포스코 역시 제품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수익성 향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소기업 고객사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지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완성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기술 전시회에 고객사와 함께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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