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스코 중국 현지법인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10일 훈춘에서 물류단지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
총 1.5㎢의 부지에 조성되는 훈춘 물류단지는 오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며, 2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현대가 일부 지분 참여를 하는 훈춘 물류단지에는 광물자원, 자동차, 컨테이너 등을 옮겨실을 야적장과 보관·가공·포장 기능을 갖춘 창고 등 각종 물류시설이 들어선다.
훈춘은 중국이 동해 뱃길 가동을 위해 부두 사용권을 확보한 북한 나진항과 북·중이 공동 개발키로 하고 지난해 6월 착공한 나선 특구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국의 관문도시이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