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 시설 설치 지원에 역병 예방 등 기대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고추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는 것.
시는 고추작목반에 1억원을 지원해 1ha 규모의 비가림 재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고추 비가림 시설로 재배할 경우 노지재배에 비해 연중 기상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량을 2배 이상 높을 수 있다.
특히 농가 소득도 증대되고 탄저병 예방 효과와 장마철 고추 역병 발생이 억제돼 농약사용 절감 효과도 크다.
재배방식별 생산량 비교하면 10a당 노지 181kg, 비가림 설치할 경우 360kg가 생산돼 200% 상당의 생산증대 효과를 본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