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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송산차량기지공사 3천700억 프로젝트 수주 올인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8-03 20:44 게재일 2012-08-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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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대우건설과 입찰 경쟁
포스코건설이 철도시설공단의 송산차량기지 건설공사 수주에 올인하고 있다. 이 공사는 총 사업비 3천69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산차량기지 입찰참여를 위해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차량기지 수주를 위해 검수부문에 있어서 포스코건설은 도화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은 ERT엔지니어링, GS건설은 메트로텍과 각각 손을 잡았다.

국내 설계업체 중 전반적인 설계능력과 특히 검수부문에 강점을 보이는 업체로는 포스코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ERT엔지니어링(구 정설) 등이 꼽힌다.

특히 포스코엔지니어링(구 대우엔지니어링)은 차량기지 설계부문에 있어서는 절대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3년간 집행된 차량기지 공사의 경우 4건 모두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함께 손을 잡은 건설업체가 최종 승자로 결정됐기 때문. 앞서 지난 2009년 발주된 대구도시철도 3호선 1공구의 경우 차량기지 구간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손을 잡은 포스코건설이 추정금액 대비 97.81%에 수주를 했다.

이후 2010년 철도공단이 턴키방식으로 집행한 호남고속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는 대림산업컨소시엄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설계가격 대비 94.79%인 3천18억2천550만원에 수주했다. 뒤이어 집행된 부발차량기지는 설계가 대비 94.95%인 1천565억5천970만원에, 덕하차량기지는 설계금액대비 94.29%인 2천343억3천850만원에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역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팀을 꾸려 수주에 성공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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