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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어마을 가니 영어실력 `쑥쑥`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8-01 21:29 게재일 2012-08-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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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인근지역 초·중학교 168명 대상 영어캠프
▲ 경주지역 한 초등학생이 서울영어마을에서 원어민교사로부터 영어학습 지도를 받고 있다.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방학 기간동안 인근 양남·양북면과 감포읍 등 3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영어 캠프에서 영어마을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성원전측은 지난달 20일부터 9박10일간 일정으로 서울 영어마을(수요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차는 주변지역 중학생 1학년 전체 학생 75명이 참여, 29일까지 진행했다. 2차는 주변지역 초등학생 6학년 전체학생 9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영어캠프 참여학생들은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영어 의사소통 공부를 상황별 학습을 통해 익힌다. 또 단체생활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키우는 등 소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는다.

1차 영어캠프에 참가한 양남중 1학년 최현명군은 “영어캠프에 갔다 오니 해외연수를 다녀온 기분다”며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니 영어실력이 부쩍 늘어난 것 같고 새로운 친구도 많이 사귀었다”고 말했다.

영어마을 캠프는 월성원자력본부가 인근지역 청소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교육장학 지원 사업이다. 이번 여름방학 영어캠프는 10번째 프로그램이며, 현재까지 915명의 지역학생들이 참여했다.

허남식 월성본부 지역협력팀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장학사업을 하면서 많은 학부모님들로부터 격려와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내실 있는 교육 지원사업을 펴기 위해 사업효과 분석과 수요자 조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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