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675억 절감목표
자체 전력공급을 하는 포스코가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해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운 올해 전력절감 목표액은 지난해 제철소 총 전력부하의 5%로, 금액으로는 675억원.
포항제철소는 그동안 조업 스케줄링 조정을 통해 저렴한 심야전력 시간대 전력을 활용, 연간 50억원을 절약하는 등 전력설비 운영효율을 높여왔다. 특히 부생발전 기술개발을 통해 부생가스발전 효율을 개선하는 한편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전사로 확대, 전력소비를 지속적으로 절감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 역시 롤 교체시간을 조정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출력을 증대하는 등 부서별로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는 중수설비 개선, 보일러 폐열회수기 설치와 같은 개선활동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 주관 에너지 소비실태 조사에서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 40.0㎏OE(석유 환산 ㎏)를 기록, 에너지 다소비 10대 상용건물의 평균 면적당 사용량인 50.7㎏OE에 비해 높은 효율을 나타낸 바 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