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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 서둘러야”

박순원·김상현기자
등록일 2012-07-30 21:25 게재일 2012-07-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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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의원, 국토부에 대책마련 촉구<bR>동해연구소 인력 충원 필요성 지적도

속보=남방파제 축조공사 장기표류와 관련, 지난 13일 박승호 포항시장,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박승대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이 소송 조기 종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고등법원 제14민사부에 제출한 가운데 <본지 16일자 1면 보도>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 의원이 국토해양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의원은 지난 27일 국토해양위원회의에서 “영일만항 공사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법원에 협조를 구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다.

강의원은 이날 국토해양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를 두고 조달청과 시공사 간 법적 다툼으로 공사가 9개월이나 연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제여객터미널, 해경부두 등 추가 부두공사가 늦어지고, 스웰 발생으로 하역작업이 어려움을 겪는데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느냐”고 질책했다. 이어 “현재 부산항 컨테이너 총 물동량이 전년대비 14% 상승했지만, 환적화물 증가가 원인”이라며 “이는 북중국항만 기상악화 등에 따른 외부환경 변화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산하 동해연구소에 대한 안이한 행정관리에 대해서도 대책을 요구했다.

그는 “동해연구소의 연구사업은 44억 2천6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그 기능과 역할이 큰 데 비해 정규인력은 11명에 불과하다”며 “7명의 연구직 인력으로 실효성 있는 연구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서 향후 5년간 최소 40여명의 충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원·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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