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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단 대규모 위주 조성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7-18 21:01 게재일 2012-07-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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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개발 부작용 소규모 단지 개발 탈피<br>권역별 동종산업 모아 시너지 극대화

【경주】 경주시는 난개발을 막기 위해 소규모 산업단지개발을 억제하고 대단위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외동읍 지역을 중심으로 각 권역별로 약 1천500여개의 중, 소기업이 가동중에 있으나, 개별 또는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난개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산업단지 개발을 과감히 탈피하고 대단위 산업단지를 개발해 대기업 및 해외투자기업 등을 우선 유치키로 했다.

또한 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권역별로 동종산업을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화된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시는 특히 배동에 녹색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한수원 및 원자력 관련기업과 신경주역세권 종합개발사업으로 양성자 가속기 배후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양성자기반 관련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산단업계는 “일부에서 경주지역 산업단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특정도시보다 높다는 여론이 있으나 이는 수요계층 및 토지의 특성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경주는 산업 거점 도시인 포항의 철강산업과 울산의 자동차, 중공업, 조선산업과 접해있어 배후산업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주는 한수원 본사이전,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건립 등 원자력, 에너지 첨단산업분야의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경부고속도로, KTX, 7번국도 등 입체적 교통망을 통한 최적의 물류이동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역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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