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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차세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국내 최초 상용화 시동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7-04 21:09 게재일 2012-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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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과 협약… 2014년 목표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가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최초 상용화에 나선다.

3일 포스코에너지는 차세대 연료전지의 국내최초 상용화를 위해 6월 말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과 3년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주변설비의 핵심부품 개발 및 실정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그린에너지 분야 신규 기술개발 과제로서 포스코에너지 주관으로 진솔터보기계, 지필로스, 이노엔의 3개사가 참여한다.

지난 2007년부터 차세대 기술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을 자체개발해 온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2014년 10㎾급 건물용 SOFC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SOFC는 모든 발전설비 중 효율이 최고로 기존 연료전지 대비 경제성 및 공간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킨 제품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SOFC 상용화에 성공해 차세대 연료전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산 소재 및 부품을 적용하는 등 100%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더불어 50kW급 SOFC를 상용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통해 중소형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 20개 도시에 52㎿ 상당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 가동 중이다. 또 포항에 연산 100㎿의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했으며 비상전원, 건물용, 선박용 등의 다양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연료전지의 산업화 및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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