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추경예산은 2012년도 본 예산보다 930억원, 9.3% 증가된 규모다. 이 중 일반회계는 본 예산보다 700억원이 증가된 7천65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30억원이 늘어난 3천255억원이다.
일반회계 규모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보다 보통교부세가 302억원이 증가하고, 국도비보조금이 194억원이 추가로 확보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보통교부세가 전국 평균증가율 9.8%보다 많은 13% 증가된 것은 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기초 및 통계자료를 적극적으로 분석관리한 결과이다.
주요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이차보전금 10억원, 신화랑풍류체험벨트조성 15억원, 해양경관 조망벨트 사업 8억원, 시 청사 증축 및 주민자치센터 건립비 52억원, 교육기관 지원 6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비로 263억원을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15억원, 보훈회관 건립 15억원, 천북 오야리 배수개선 30억원, 가뭄대비 농업용수개발 2억원, 노인일자리사업지원 5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24억원 등 370억원이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이달 중 개최되는 제179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