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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S라인 하계 대수리 냉연·열연 등 `감산효과` 기대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6-27 21:06 게재일 2012-06-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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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STS 공장라인의 하계 대수리에 돌입했다.

포항제철소는 26일 제철소내 3제강 공장을 비롯해 STS 열연 및 냉연공장 수리를 6, 7월 두달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2냉연공장 대수리는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이중 압연라인은 지난 18일에서 24일까지 완료했고, APF라인(소둔산세라인)은 18일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2냉연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40만t으로 이번 수리를 통해 5천t 가량 감산할 계획이다.

또 STS열연 공장은 26일부터 7월3일까지 수리를 진행한다. 이중 3제강 공장은 27일부터 7월3일까지, HAPL(열간소둔 산세라인)은 26일부터 7월2일까지 실시한다. STS열연 공장 감산으로 2만t 가량의 감산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산과 더불어 포스코는 지난 4월부터 STS 최대 생산에서 적정 생산체제로 변경한 뒤 부하강종 물량을 확대 등으로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크롬강 등의 생산이 늘어나면서 300계와 400계 생산 비중도 달라졌다. 포스코는 시장 가격과의 갭(Gap) 축소를 위해 6월 STS 리스트 가격은 300계 열연과 냉연이 각각 t당 330만원, 357만원으로 조정했다.

6월말 현재 시장 가격은 STS 열연이 t당 305~315만원, STS 냉연은 310~325만원 수준으로 한달 전 대비 5만원 가량 하락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LME 니켈 평균 가격은 t당 1만6천597달러로, 지난달 니켈 평균 가격인 1만7천20달러와 비교할 때 -2.49%(423달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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