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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스위스 요리학교와 학사교류 추진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6-04 21:25 게재일 2012-06-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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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자 총장(가운데)이 데이비드 볼튼 학장 안내로 조리현장시설을 둘러봤다.
【경주】 경주대학교가 세계적인 요리학교인 스위스 CIS(Culinary Institute Switzerland)와 학사교류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3일 경주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CIS본관 회의실에서 이순자 총장과 데이비드 볼튼 학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담이 개최됐다.

이 학교 세계 최대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스위스 호텔 교육재단 SEG(Swiss Education Groups) 소속이며, 경주대간의 양해각서(MOU) 체결 후 10개월 만에 이루어진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양교간의 교류의 첫발을 딛는 이 자리는 이순자 총장을 비롯한 재직교수 6명이 수행했다.

CIS와의 학사교류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되며, 경주대 외식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4명(박주현, 임현진, 권기나, 윤영해)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CIS단기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은 5천200만원의 교내장학금을 지급받고, 한 학기 동안 르 부베레트 Culinary Academy의 최신 시설의 캠퍼스에서 불어권과 독어권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모두 경험하면서 실습위주의 학점을 취득하게 된다.

이순자 총장은 “이번 학사교류를 통하여 경주대 학생들은 유럽 현지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명실상부한 국제화 감각을 지닌 전문 인력이 될 것이고 이는 곧 경주대학교의 국제화 캠퍼스 구상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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