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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단기업 “FTA 세부정보 부족 등 애로”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05-14 21:34 게재일 2012-05-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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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자유무역협정(FTA)에 관심이 많지만 원산지 증명과 증빙의 어려움, 세부내용에 대한 정보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3월부터 2개월동안 전국 14개 국가산업단지 내 323개사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실태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FTA 인지도는 높은 편이 53.8%로 낮은 편(9.6%)이라는 응답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이 가장 큰 응답분포(22.7%)를 점유했고 중국(21.1%), 일본(16.9%) 순이었다.

FTA 활용 애로사항으로는 FTA의 세부내용에 대한 정보부족, 원산지 증명과 증빙의 어려움, 실무적 내용에 대한 교육부족 등이 높게 나타나 FTA와 관련된 내용의 난해성과 이에 따른 교육 및 정보공유 부족을 지적한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산단공은 입주기업체의 원산지 증명관련 상담이 관련 전문기관에 신속히 연결·처리될 수 있도록 FTA 전문기관과의 협조지원체계 구축하고 FTA 내용의 `복잡·난해성`을 해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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