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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다문화가정 8쌍 웨딩마치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5-14 21:34 게재일 2012-05-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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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친선교류협 주관
▲ 신랑, 신부들이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 경주지역에 시집 온 외국인 여성들이 그동안 경제사정으로 미뤘던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2일 보문단지내 코모도호텔에서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한 `2012년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에는 베트남 5명, 필리핀 3명 등 총 8쌍이 결혼식을 했다. 이 행사는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전성환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종성 전 경상북도 경주교육청 교육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최양식 시장의 축하 메시지와 김일헌 시의장, 시의원, 이상효 도의회 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8쌍의 부부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또 먼 이국에서 온 신부들을 위해 시의원, 다문화가족위원 등이 신부의 손을 잡고 `혼주`로 입장해 갈채를 받았다.

경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직영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사회적응교육과 방문교육사업, 위기갈등가정 상담, 통번역 서비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지원 등 건강하고 행복하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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