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과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는 24일 경주예술의전당 영상자료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 떡과 술잔치 기간에 제1회 대한민국 전통주 박람회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다.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는 2008년도 농림수산식품부 허가로 설립되어 전통주산업 육성 및 세계화를 위해 품평회 및 시음회, 워크숍,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다.
배상면주가, (주)우리술 등 유명 전통주 제조업체를 비롯해 지역의 신라주·황금주 등 290여 개 전통주 관련업체가 가입돼 있다.
전통주 박람회측은 이 기간 동안 전국의 100여개 전통주 관련 업체를 참가시켜, 홍보활동 및 수출상담을 위한 자리를 만들고, 역사문화도시 경주를 통해 우리 술 전통주가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경주문화재단 엄기백 상임이사는 “국내 유일의 전통주 박람회를 개최해 쌀소비 촉진과 전통주 발굴·육성에 기여하고 경주의 대외이미지 제고와 향후 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