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지난 2월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원전 1호기에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1개월간 은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책임소재를 두고 상당한 부담을 느껴 왔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관련, 관리책임을 물어 정영익 월성원자력본부장(전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 보직해임 조치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께 한수원 사장에 임명된 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연임됐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