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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정전사태 은폐 책임, 한수원사장 사의… 후임 공모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4-20 21:35 게재일 2012-04-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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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9일 김종신 사장이 고리원전 정전 사고 은폐 등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함에 따라 후임 최고경영자를 공개모집키로 했다.

김 사장은 지난 2월 부산 기장군 소재 고리원전 1호기에 전원이 차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1개월간 은폐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책임소재를 두고 상당한 부담을 느껴 왔다. 이에 한수원은 고리원전 1호기 사고와 관련, 관리책임을 물어 정영익 월성원자력본부장(전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 보직해임 조치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께 한수원 사장에 임명된 김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연임됐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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