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직원 봉사활동 활발
경주시는 실국 각과와 읍면동 별로 봉사단이 구성돼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1천477명의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한 시간은 총 5천58시간이고, 최대 봉사활동을 한 과는 보건소 보건위생과로 348시간이다. 이 중 특히 최근 문화관광과 직원들로 구성된 `경주문화·관광서포터즈 자원봉사회`의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문화관광과는 지난 15일 제1회 판소리 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에 과 특성을 살린 자원봉사와 함께 경주시 홍보도 하는 일거양득의 봉사 활동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한 것으로 직원들은 참가자 및 벚꽃 관광객들에게 경주시 축제 및 국제 행사를 홍보하였다.
이들은 APEC교육장관회의와 9월에 개최되는 제78차 국제PEN경주대회 및 신라문화제, 경주 떡과 술잔치 등 각종 행사와 축제 등 홍보와 자연정화활동까지 했다.
박태수 문화관광과장은 “문화재와 더불어 우리 고유의 소중한 문화는 한번 훼손되면 원상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시정새마을과와 황성동 직원 25명은 지난 14일 황성동 유림마을 일대 자연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정새마을과는 매월 자원봉사 활동을 읍·면·동과 연계해 월 2회 지역내 소외되고 구석진 곳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시정새마을과 김달진 과장은 “읍·면·동과 연계해 자원봉사활동을 해 직원들 간의 화합 및 결속력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며 “시내 구석구석 쌓여있던 쓰레기들을 말끔이 청소해 그린경주를 만들어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좀 더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