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스포빌은 명사십리로 알려진 맹방해수욕장 한가운데 맹방 관광지 1권역 개발사업 중 하나로 맹방 해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5층에 야외 수영장을 갖춘 객실 76실 규모의 콘도를 신축했다.
씨스포빌 콘도에는 지하에 식당 및 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1층은 로비, 대형 연회장, 소회의실, 골프 하우스, 커피숍으로 구성됐고 2층부터는 객실로 이뤄졌다.
씨스포빌의 관광개발 사업은 그동안 삼척시가 직영해 오던 6홀 규모의 골프장과 인근 토지를 지난 2003년 12월 민간 사업자 수의계약으로 매각, 콘도 2동과 팬션 1동 등 숙박과 상가음식점 3동, 기존 6홀 골프장을 9홀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이 관광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씨스포빌 콘도는 지난 2004년 3월 건축허가를 받아 2년 뒤 2006년에 준공됐지만 골프장 확장 등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제반여건과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못해 개장을 미뤄 왔다.
그러나 이번에 콘도 사업장이 개장하게 됨에 따라 관광개발 사업기간이 연장돼 오는 2014년까지인 맹방 관광지 제1권역 제반 관광개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다.
씨스포빌은 맹방 관광지 제1권역 개발과 함께 레저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울릉도에 여객선을 취항시켜 명사십리 맹방해수욕장과 연계한 숙박시설 등 울릉도 관광을 벨트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사용승인, 종사원 교육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이달중 고객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며 “콘도 개장으로 단체관광객 유치가 수월하고 나머지 맹방 관광지 1권역 사업도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