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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101세 할머니` 소중한 한표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4-12 23:04 게재일 2012-04-1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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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2시께 안동시 풍산읍 제2투표소에서 101세 오우순 할머니가 투표소 관계자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하고 있다.
◇… 안동에서 무슨 선거든 투표일이 되면 어김없이 투표소에 나타나는 상수(上壽)를 넘긴 할머니가 이번 4·11 총선에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11일 오후 2시께 안동시 풍산읍 제2투표소(구 풍동초등학교)에서 올해 101세의 오우순(풍산읍 회곡리) 할머니는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했다.

1912년 1월에 출생한 오 할머니는 자유당 정권 시절이나 군부독재 시절 등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투표에 빠진 적이 없었다고 맏아들 김태휘(66·안동시이통장회장)씨가 전했다.

이날 투표를 마친 오 할머니는 “국민이라면 무슨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지”라며 내내 밝은 웃음을 짓어 보였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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