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72시간 태풍유세` vs 정세균 `MB심판 100곳 유세`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는 72시간 논스톱 유세에 들어갔으며,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는 `MB심판 100곳 유세`에 돌입했다.
홍 후보는 7일 “저 홍사덕, 당의 명을 받고 전선을 지키는 노병의 결연한 심정으로 종로에 왔고 사즉생의 각오로 종로를 반드시 사수할 것”이라면서 “오늘 밤 12시부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는 `종로 필승 72시간 태풍유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72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종로 구석구석을 누빈다는 계획이다.
그는“대한민국 1번지인 종로에서부터 새누리당 승리의 태풍을 일으키고 새 시대의 새벽을 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종로의 모든 지역 100곳을 샅샅이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 `MB심판 100곳 유세`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에게 현 정부 실정의 공동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종로에서의 승리가 총선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는 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서울 종로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현재 6선의 친박계 홍 후보와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