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사업 공정률 65% 진행
월정교는 조영(造營)된 석교위에 설치된 목조 누교로서, 신라왕궁인 월성에서 인근한 남산으로 연결하는 통로다.
지난 2005년부터 복원연구를 거쳐 2008년 공사에 들어간 월정교 복원 사업은 공사가 순조로워 올해 안에 지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7월을 전후 교량마루, 난감 및 단청작업을 거쳐 12월께면 교량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되는 이 월정교는 길이 66.15m, 폭 9m, 높이 9m 규모다.
경주시는 오는 연말 통일신라 최전성기 화려한 궁성 교량이 복원되면 옛길과 연결시켜 경주의 새로운 문화 탐방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