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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목조 누교 월정교 올 연말 자태 드러낸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4-03 21:46 게재일 2012-04-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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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사업 공정률 65% 진행
▲ 지붕공사를 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낸 월정교 복원 현장.
【경주】 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건립된 목조 누교 월정교 복원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월정교는 조영(造營)된 석교위에 설치된 목조 누교로서, 신라왕궁인 월성에서 인근한 남산으로 연결하는 통로다.

지난 2005년부터 복원연구를 거쳐 2008년 공사에 들어간 월정교 복원 사업은 공사가 순조로워 올해 안에 지붕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3월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7월을 전후 교량마루, 난감 및 단청작업을 거쳐 12월께면 교량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비 332억원이 투입되는 이 월정교는 길이 66.15m, 폭 9m, 높이 9m 규모다.

경주시는 오는 연말 통일신라 최전성기 화려한 궁성 교량이 복원되면 옛길과 연결시켜 경주의 새로운 문화 탐방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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