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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 인기 끄네

윤종현기자
등록일 2012-03-26 21:46 게재일 2012-03-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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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자발적 참여 열기 후끈
▲ 매월 황성공원 타임캠슐공원에서 열리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가 시민들의 절약정신을 일깨워 주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경주】 경주시새마을회가 매달 개최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새마을회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 앞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펼치고 있다.

경주시와 새마을회가 주최하고 23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 장터에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참여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장남감, 학용품, 책, 소형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가지고 나와 돗자리를 깔고 물품을 진열한 뒤 시민들과 사고 팔거나 교환한다.

또한 읍면동의 뜻있는 이들과 기관단체장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경매로 내놓아 호기심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열기도 후끈하다.

이밖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장도 마련되어 있는 등 가족단위 놀이터로도 한몫을 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자녀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소중함과 근검 절약을 가르키는 학습현장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새마을 읍면동 지도자들이 제공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 전달, 연말 김장담가주기 사업 등 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는데 사용하게 된다.

경주시새마을회 임영식 회장은 “올해부터는 매월 1회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원절약과 나눔정신을 가졌으면 한다”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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