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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공직자 2012년도 재산변동 신고

서인교·이곤영 기자
등록일 2012-03-23 22:25 게재일 2012-03-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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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녕 대구시의원 121억 신고<br>김관용 경북지사 15억6천만원

대구시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자 공보를 통해 재산공개대상자 402명에 대한 2012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한다.

■대구시의 공개대상자 119명의 2012년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6억5천600만원이고, 전년도 신고재산보다 평균 2천만 원이 증가했다.

공개대상자의 59.8%(71명)가 5억 원 미만이며, 그 중 1억 원 이상 ~ 5억 원 미만이 40.4%(48명)로 가장 많았다. 대구공직자(공직유관단체장 및 구·군 의회 의원) 중 재산증가자는 65명(55%)으로 최다 증가자는 도영환 달서구의원으로 6억 9천400만 원 증가했고, 재산감소자는 54명(45%)으로 최다 감소자는 이동수 북구의원으로 3억6천900만 원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시장, 부시장, 국제관계자문대사, 광역의회 의원, 구청장·군수) 44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9천700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재산보다 평균 200만 원이 감소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전년도보다 29만6천 원이 감소한 20억7천300만 원이며 김화자 대구시의회 의장은 4천800만 원 증가한 14억6천200만 원을 신고했다.

시의원 32명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4억600만 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이재녕 시의원으로 121억2천700만 원, 최저 신고자는 박성태 시의원으로 4천300만 원을 신고했다.

구·군수 신고재산 총액 평균은 13억2천00만 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강성호 서구청장으로 23억6천500만 원, 최저 신고자는 윤순영 중구청장으로 4억5천100만 원을 신고했다.

■경북도의 신고대상자는 경북개발공사 사장,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도내 23개 시군의원 281명 등 283명이다. 도는 전체 283명 중 재산 증가자는 165명(58%)으로 증가액 평균은 7천828만4천원이며, 재산 감소자는 118명(42%)으로 감소액 평균은 1억896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또 공개대상자의 재산신고 평균금액은 5억6천472만4천원으로, 최고 신고자는 기숙란 경산시의원으로 84억8천75만7천원이며, 최저 신고자는 이강석 영덕군의원으로 -2억3천86만7천원이다. 반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행정·정무 부지사, 국제관계 자문대사, 도립대학총장,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 도의원 61명, 전체 67명도 관보에 공개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으로서 관리 중인 회비(예금) 2억5천181만3천원이 증가, 전년도에 비해 2억8천625만1천원이 증가한 15억6천387만3천원으로 신고했다.

/서인교·이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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